CHILD CARE NEWS
육아뉴스

  • 일일 편성표
  • 지역별 채널안내
  • VOD 보기 해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광고 안내 광고제휴하기

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  > 
  • 육아뉴스
  •  > 
  • 북스탠드
게시판 내용
일곱 개의 화살 (1, 2)
등록일 2017-09-06 오후 1:05:34 조회수 1263
E-mail ugatv0957@naver.com  작성자 관리자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현 글, 이지혜 그림 | 문학동네 | 2017 

미국의 어느 영문학자는 
‘이야기는 생존의 기술이기에  인류에게는 귀한 은인이고 
이야기는 인간을 바꾸기에 세상까지도 바꾼다.’고 말했다. 
그래서 인간은 그토록 이야기에 몰두하는 것인가?

 가온국 난모리 마을에 사는 ‘마라’는 
원래 ‘불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뛰지 마라, 싸우지 마라, ~하지 마라의 ‘마라’로 불린다. 

오월제에서 오월의 궁수가 되고 싶은 
야무진 소망을 가진 당돌한 여자아이다. 

어느 날 천관 ‘허수’에 의해 
부모님의 숨져진 정체가 드러나고 
부모님과 오빠들은 어디론가 잡혀간다. 
그리고 검은 회오리에 의해 동물들은 령을 빼앗긴다. 

검벌레에 휩싸여 전쟁을 일삼는 자현왕과 
삿된 도술을 사용하여 세상을 어지럽히는 천관 ‘허수’ 등의 
무리에 맞서 ‘마라’와 감은산의 구미호 ‘강’,
자현왕의 아들인 왕자 ‘이도’,  쌍둥이 오빠 ‘동돌’은
용마 ‘우레’와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친다. 

 황천강과 원천강, 서천꽃밭 등 기이한 공간과 환생꽃, 
‘용마의 아이들이 일곱 번째 화살로 어둠의 심장을 쏘리라’는 
민중의 소망이 담긴 전설, 구미호, 저승, 도술, 용마 등 
우리 설화에서 익히 보아 온, 
숙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소재들과, 
선한 사람들이 승리하리라는 
참된 소망을  간직한  순수한 영혼의 아이들이  어우러져 
어지러운 세상을 향해 정의의 화살을 쏜다. 

세상 어디에나 선과 악, 빛과 어둠, 참과 거짓이 있다. 

‘어둠은 힘으로 몰아낼 수 없어.
오직 빛으로 밝혀야지.
저마다의 빛으로 빛나면 돼.’ 라고 말하며, 
‘두려워도 힘들어도 함께 가면 된다.’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견뎌내고 선한 세상을 회복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 인류에게는 귀한 은인이다.

이런 아이들의 이야기가 인간을 바꾸고, 
그래서 세상은 바뀌는 것이리라. 

서양 판타지에 익숙한 아이들이 
전통 설화에 맞닿아 있는 우리만의 이야기의 매력에 
빠지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첨부파일1 file0 일곱개의 화살_.jpg
게시판 이전/다음글
이전글 왜냐면...
다음글 택시 소년, 지지 않는 잎